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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대학 톱 100에 들어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25 최우수 대학’랭킹에서 콜로라도 주내 2개 대학이 톱 100에 들었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지난 24일 2025 최우수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학부 전공,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모두 제공하는 미국내 436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졸업률, 전문가 의견, 교수진, 교수진 연구, 재정 리소스 등다양한 요소들을 비교,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특히 지난해부터 저소득 학생을 위한 연방정부 지원금인 펠그랜트 수혜자 졸업률과 졸업생 소득지표 비중을 높이는 등 평가방식을 대폭 개편했다. 이번 대학 랭킹에서 콜로라도 주내 2개 대학이 톱 100에 포함됐다. 콜로라도 광산 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콜로라도 소재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순위는 76위다. 골든에 있는 이 대학은 공립대학 순위는 전국 36위였으며 평균 4년 졸업률은 66%고 학비는 연2만1,186달러(콜로라도 거주자 기준)고 등록학생수는 5,852명(2023~24학년도 가을학기 기준)이며 교수 대 학생 비율은 17:1이다.       콜로라도 볼더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이하 CU 볼더)은 2024년에는 전국 105위였으나 2025년에는 98위로 상승해 처음으로 톱 100에 진입했다. 공립대학중에서는 전국 46위를 기록한 CU 볼더는 학부 등록생이 3만2,100명에 달하며 교수 대 학생 비율은 19:1고 평균 4년 졸업률은 58%며 학비는 연 1만4,002달러(콜로라도 거주자 기준)다. 이밖에 콜로라도 주내 대학들의 순위는 덴버대학(University of Denver) 121위, 콜로라도 스테이트대학(Colorado State University) 148위, 콜로라도대 덴버(University of Colorado Denver) 244위, 레지스대(Regis University) 273위, 노던 콜로라도대(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 352위, 콜로라도 공대(Colorado Technical University) 392~434위, 콜로라도대 콜로라도 스프링스(University of Colorado Colorado Springs) 392~434위 등이다. 한편, 미국내 최우수 종합대학 전국 1위는 14년 연속으로 프린스턴대학이 차지했다. MIT가 지난해에 이어 2위로 선정됐으며 3위는 하버드, 4위는 스탠포드, 5위는 예일대였다. 이어 캘텍, 존스홉킨스, 듀크, 노스웨스턴 등 4개 대학이 공동 6위에 올랐고 펜실베니아대가 10위를 기록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대학 콜로라도 스테이트대학 콜로라도대 덴버 콜로라도대 콜로라도

2024-10-02

CU 볼더·CU 덴버, 인종기반 장학금 운영했다

 반(反)긍정 행동 그룹(anti-affirmative action group)인 ‘평등 보호 프로젝트’(Equal Protection Project/EPP)가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CU 볼더)와 콜로라도대 덴버 캠퍼스(CU 덴버)가 인종에 기반한 차별적인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연방교육부에 민권 불만(civil rights complaint)을 접수했다. 덴버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EPP는 두 대학에서 시행되는 연방 장학금인 로널드 E. 맥네어 학사 후 과정 성취 프로그램(Federal Ronald E. McNair Post-baccalaureate Achievement Program/일명 맥네어 장학생)에 백인이나 아시안 학생들이 지원했을 때 추가적인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PP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윌리암 제이콥슨 변호사는 “이같은 차별적인 장학금 프로그램을 윤영하고 있는 약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불만을 접수했다.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나쁜 관행들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 대학들을 상대로 불만을 제기하는데 도움을 준 제이콥슨은 “맥네어 장학생은 사회의 대표성이 낮은 계층의 학생들에 의해 박사 학위의 성취를 증가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네어 장학생에 선발되면 2,800달러의 인턴십 급여, 멘토링 및 기타 학문적 기회를 받게 된다. EPP는 “맥네어 장학생 자격이 있는 학생들은 저소득층, 1세대 학생이거나 대학원 과정에서 대표성이 부족한(underrepresented) 그룹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대표성이 부족한 그룹 목록에는 흑인, 히스패닉, 알래스카 원주민 또는 하와이/태평양 섬 원주민 출신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백인이나 아시아계라고 밝힌 학생들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학교들이 차별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제이콥슨은 “대표성이 부족한 그룹에 속한 학생들에게는 경제적 필요성을 증명할 장애물을 만들고 그렇지 않은 다른 학생들에게는 인종이나 민족성에 근거해 그런 장애물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 이러한 장학금들의 문제점”이라고 꼬집었다.       EPP는 “이 대학들은 미국 수정헌법 14조의 평등보호 조항을 위반하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대학의 소수계 우대 정책과 관련한 연방대법원의 판결 취지에도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인권위원회(Office of Civil Rights)는 공식적인 조사를 개시하고 대학들로 하여금 이같은 관행을 즉각 중단하도록 조치하며 인종적인 이유로 이 프로그램에서 배제됐을 수도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구제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제이콥슨은 “EPP가 주도한 이같은 불만제기로 인해 일부 대학들은 유사한 장학 프로그램을 변경하거나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콜로라도에 기반을 둔 민권 변호사 테런스 캐롤은 “불만접수에 대응하려다 공식적인 소송으로 번질 수 있고 대학들에게는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수 있다. 대학들은 법정에 나오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장학생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힘들게 생각할 것이다. 결국, 슬프게도 상당수 대학들은 이러한 유형의 장학생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CU 덴버의 대변인은 “해당 불만이 우리 대학에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연방교육부에 접수된 불만은 CU 덴버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CU 볼더의 대변인은 “우리 대학은 인종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현재 접수된 불만에 대해 면밀히 검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인종기반 장학금 장학금 프로그램 콜로라도대 덴버 장학생 자격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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